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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B _ PANTONE _ ISSUE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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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흔여섯 번째 매거진 [B]입니다.


팬톤 Pantone은 인쇄 회사 직원이던 로렌스 허버트가 인수해 오늘날까지 운영하는 색채 전문 기업입니다. 팬톤이 1963년 개발해 판매한 '팬톤 매칭 시스템'은 특정 컬러에 일련번호를 붙인 것으로 일종의 '색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어떤 회색'을 원하더라도 컴퓨터 화면이나 인쇄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회색이 나오는데, 팬톤의 컬러 칩에 적힌 특정 번호를 이용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같은 회색'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업계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색에 대한 완벽한 합의'가 필요했기에, 모든 사람이 같은 색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 팬톤을 '언어'와 다름 없다고도 말합니다.

사실 팬톤은 일반 소비자에게 소구되는 대상은 아닙니다. 전문가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디자인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일상에서
팬톤을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팬톤은 이 같은 자신들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일상에서도 팬톤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방식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소비재가 아닌 대상을 '브랜드'로서 바라보는 데 매우 낯설어합니다. 그러나 비즈니스의 다양한 과정 안에는 또 다른 비즈니스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브랜딩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그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 이래 색은 다양한 목적을 위해 존재해왔습니다. 고대에도 집단을 구분 짓고 성격을 규정하는 용도로 썼으며, 현대사회에 접어들어서는 생존이 아닌, 표현의 영역에서 더욱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패션 디자이너가 즐겨 사용한 색은 곧 그와 동일시되는가 하면, 영화 감독은 특정 색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미학을 구축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브랜드업계는 어떨까요? 수많은 경쟁 비즈니스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까닭에 색의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브랜드를 고안하는 초기부터 의미를 담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글로벌한 비즈니스를 위해 색으로 표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언어의 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인간은 남과 나를 구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를 위한 도구 중 하나인 색이 서체 등 비슷한 역할을 하는 다른 요소와 비교할 때 갖는 강점을 한 인터뷰이는 "특정 시대나 스타일 또는 예술 사조 같은 것으로 정의할 수 없기에, 늘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색은 보는 사람의 주관적 해석이 더해지기에 브랜드 감성을 표현하는 데 더욱 큰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이죠. 이번 호에는 여러 공간과 시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색이 등장합니다. 모든 자연에는 이유가 있듯, 모든 색에도 이유가 있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최태혁 / 편집장



목차


Intro
Editor's Letter

Comments
팬톤을 활용하는 이들의 인스타그램과 코멘트

Morning
도시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찍은 네 도시의 아침 풍경

Opinion
토탈임팩트 대표 디자이너 오영식

Line-up
팬톤의 주요 제품군

Life in Color
일상에서 발견한 색을 통해 바라본 팬톤

Afternoon
네 도시의 오후 풍경

User's Choice
산업 현장에서 말하는 팬톤의 쓰임과 의미

Opinion
에튀드 공동 창립자 & 아트 디렉터
오렐리앵 아르베와 제레미 에그리

Color Branding
색을 마케팅 무기로 사용한 브랜드

Night
네 도시의 밤 풍경

Opinion
오사나이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오사나이 겐지

Icon
시대를 호령한 색들

Essay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색

B's Cut
팬톤 색의 재현

Brand Story
색의 기준점을 제시한 팬톤의 탄생과 브랜딩 전략

Space
팬톤의 철학이 깃든 공간

Products
팬톤 유니버스™의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제품

Figures
팬톤의 브랜드 규모와 제품군을 파악할 수 있는 수치

Midnight
네 도시의 자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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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B _ PANTONE _ ISSUE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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